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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정에서 1등 이름값 제대로 느낀 '핸드폰바꾸실분' 개통 후기

by 재테크요정 2025. 4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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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“폰 샀다고 아침부터 외할머니한테 전화하는 우리 아이... 그 모습에 나도 울컥했어요.”

 

키즈폰, 그냥 사준 게 아니었네요. – 파주 운정 ‘핸드폰바꾸실분’에서의 하루

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.
유치원 때는 마냥 아기 같더니, 교복 입고 책가방 매니까
진짜 훌쩍 커버린 것 같더라고요.

그런 애가 어느 날 말하더라고요.
“엄마, 나도 폰 갖고 싶어.”
순간 심장이 철렁했죠.
벌써? 아직 일러서 걱정되기도 하고, 폰 관리 잘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.

그래도... 학교에선 친구들이 다 들고 다닌다니까,
늦게 해주는 것도 오히려 소외감을 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.
결국 저희 부부는 결심했어요.
‘그럼, 우리가 직접 좋은 곳 가서 제대로 알아보고 사주자.’


📍 파주 운정 ‘핸드폰바꾸실분’

검색하다가 발견한 이 매장.
이름부터 좀 특이하죠? “핸드폰바꾸실분”이라니 ㅋㅋ
처음엔 살짝 웃겼는데, 후기가 워낙 좋아서 찾아가봤어요.

삼성프라자라는 건물 1층에 있는데
건물도 깔끔하고 주차도 편했어요.
그리고 무엇보다 —
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걱정이 사라졌어요.


🤝 “그냥 판매하려는 게 아니라, 진짜 설명해주는 느낌”

직원분이 저희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어요.
“몇 살이에요?”
“폰으로 제일 하고 싶은 건 뭐예요?”

아이랑 대화하면서,
제가 끼어들 틈도 없이 대화를 이끌어가시더라고요.
그 모습이 어찌나 따뜻하던지…
아, 여긴 그냥 기계 파는 곳이 아니구나 싶었어요.

아이한테 맞는 요금제, 통화 시간 제한 설정, 위치 확인 기능까지
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,
저희 같은 ‘첫 폰 사주는 부모님’ 입장을 완전 이해해주셔서
정말 마음이 놓였어요.


📱 그리고, 그날 저녁

집에 와서 폰 충전하고, 간단한 앱 몇 개 깔아주고,
번호 저장해주고 나니까,
애가 제일 먼저 누른 번호는 — 외할머니였어요.

“할머니 나 전화할 수 있어!”
“나 이제 학교 다녀, 진짜 큰 애 됐지?”

그날 밤,
아이는 폰을 꼭 끌어안고 잤고,
저는 그걸 보며 마음이 이상했어요.
폰을 사준 게 아니라, 아이한테 ‘자립심’을 선물한 기분이었거든요.


✔️ 짧은 총정리

  • 불필요한 요금제 권유 ❌
  • 직원이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줌 👏
  • 부모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콕 집어서 알려줌
  • 분위기 편하고 따뜻해서 긴장 없이 상담 가능

💡 부모로서 한 줄 평

폰을 어디서 샀는지가 아니라,
누구에게 설명을 들었는지가 중요한 거였어요.

아이의 첫 폰이 소중했다면,
그걸 도와준 이 매장도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겠죠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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